동생이 있으면서 라나쨩은 엄마와 많이 떨어져 있게 되었다.
낮에 산보갈때도, 윗층에 엄마, 엄마 하고 눈물 쏟고,
밤에도 할아버지 할머니랑 같이 자야 했었고,
그러던 중 와까마마로 변해 버렸다.
아무 연고 없이 다른 사람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겨 버려,
정말 아프다.
동생의 머리도 좀 기니까 잡아 당겨서 괜히 울려 버린다.
그러다가 한번은 정말 혼내줬다. 그러면 않된다고. 그리고 약속을 받았다.
약속해 하면서 뉴욕의 아프리칸 아매리칸들이 하는 힙합식으로 엄지 손가락으로 흉내를 냈다.
기억을 못할꺼라는 생각이었지만 말이다.
그런 중, 또 머리를 잡아당긴다. 정말 화내고 싶었지만 좀만 더 참고,
약속했잖아, 하면서 엄지 손가락을 쭉 히빴다.
라나쨩은 알았다는 식으로 웃으면서 푱푱푱 뛰어와서 엄마랑 엄지 손가락을 맞춘다.
하지만 라나쨩은 매일마다 꼭 위험한 일, 하지 말아야 하는 일을 새로 찾아서 한다.
그럴 때마다 엄마가 내미는 엄지 손가락이 참 신기하게 효과를 낸다.
약속했잖아
그런식으로 매일 와까마마를 다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