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터 주일이다.
오랜만에 주일 예배 지각하지 않게 되었다.

교회로 가는 길에 잠깐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다.
하나님, 일찍 떠날 수 있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한마디 기도뿐었는데

갑자기, 가슴이 물킁해나면서, 아래배에서 잔잔한 물결이 스치더니,
오랜만에 평화와 기쁨을 만끽하게 되었다.
얼굴에는 자연스럽게 미소가 떠올려 지게 되었다.

라나는 물어본다.
오늘은 어디로 가?
어제 아주 재미있게 놀았던 교회로 간단다.
친구 만나고, 노래하고, 기억하고 있어? 좋아?
라나는 좋아요 라고 쉽게 대답해준다.

어제는 참 힘들었지만 말이다.

이스터주일이다.

함께 찬양하는 도중, 라나와 엄마는 함께 손을 높이 쳐들고 찬양했다.

개스트 스피커는 미국인 가스펠 가수 봅이였다.
봅은 오늘 저녁 콘서트가 있기도 하다.
봅은 가스펠을 부르고 또 말씀도 나누기도 한다.

그 와중 엄마는 레치를 안고 박자에 맞추어서 몸을 흔든다.
레치는 흥이 나서 두 발을 짝짝, 두 손을 팍팍,

봅이 말씀을 나누기 시작했다.

일본에 와서 이 교회, 특히 어린이들이 정말 축복입니다.
저 맨 뒤에 앉은 부인 어린이는 아까부터 손벽치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다들 레치를 보게 되었다. 레치는 아직 영살이니까 눈에 띄었을까.
품에 안긴채로 또 손벽을 친다. 음악이 없는데도.

봅은 아! 아까 아가, 또 손벽 칩니다.
또 다들 레치를 돌아 본다.

말씀을 나누는 중 레치가 의자 밑을 통하여 이곳 저곳 기여다니는 바람에,
잘 집중하지는 못했지만 한마디만 건지었다.

To us, the joy with God is the strength.
하나님은 참 사랑하시는 구나.
member_id_c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