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세월이 참 빠르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어깨에 이불짐 메고 북산가 언덕을 올라 과기대에 두려운 발길을 들여놓을때가 어제였던것 같은데...벌써 졸업한지 어언 8년이란 시간이 흘러 애기 아빠까지 되었습니다.

존경하는 총장님과 많은 교수님들 그리고 보이지 않던 많은 분들의 사랑덕분에 세상에서 제일 좋은 대학을 졸업하고 성공했다기에는 너무나 부족하지만 오늘 이정도까지 올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오늘은 생각나는대로 재학중인 후배들과 졸업예정인 후배님들께 조언 드리고 싶습니다.

1. 학교에서 배운 지식은 쓸모 없다????

   절대로 절대로 아닙니다.

  사랑하는 후배님들은 열심히 하리라 생각되지만 제가 대학다닐때까지만 해도 여기저기서 이런 얘기들을 수없이 들었고 또 실제로 3학년때까지만 해도 정말 배우고 싶어서 공부를 했던 기억은 없습니다.  졸업을 앞둔 마지막에야 자신을 돌아보고 너무 허무해서 전공과목을 열심히 공부를 했었고 그나마 그게 나중에 도움이 많이 됐던것 같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얘기는 학교에서 배운 지식은 쓸모없는게 하나도 없이 다 보물이라는 것입니다. 특히 자기 전공분야에 대한 지식은 꼭 익혀두어야 됩니다. 그게 나중에 언젠가는 자본이 된다는 얘기입니다. 전공지식도 모르면 어디가도 체면이 서지 못합니다.

 2.  남의 얘기를 귀닮아 듣는 습관을 키우십시오. 

      회사 생활하다보면 남의 얘기를 얼마나 귀닮아 듣느냐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많이 인식하게 됩니다. 근데 요즘 젊은이들은 (개별적???) 자기 개성이 강해서 남의 얘기를 잘 듣지 않더라구요. 자기 원칙과 주장을 견지해야 지만 우선 남의 얘기를 귀닮아 들어주는것이 생각밖으로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3. 겸손은 미덕이다???

    맞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지나친 겸손은 결코 미덕이 아닙니다. 이 얘기를 특히 취직예상자들께 하고 싶습니다.  면접을 볼때 " 저는 배운게 별로 없지만 열심히 하겠습니다."," 아는게 별로 없지만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런 얘기를 삼가시기 바랍니다. 적당히 자신감 있게 면접을 보시고..(그렇다고 너무 지나치면 안되겠죠??ㅋㅋ) 일단 취직부터 하고 봐야 됩니다. 그래야 열심히 하든 말든 하지..아무것도 모르겠다고..하고 자신감이 너무 없어 보이면 직원채용하는 사람이 어떻게 감히 채용을 하겠습니까?  실제로 주변에서 우리 졸업생들이 너무 자신감이  없는것 같다는 얘기를 들어서 한마디 한겁니다.

  이외에도 하고 싶은 얘기가 많지만 더 횡설수설 하면 욕사발을 얻어 먹겠죠?

ㅎㅎ 이만 물러갑니다. 선배님들도 많은데 제가 나서서 이런 얘기를 해서 송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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